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1.16 14:08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1% 감소한 4,48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한해 동안의 소매판매는 일년전과 비교하면 2.1% 증가로, 2009년 이후 6년만에 연간기준 가장 낮은 수치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전체 소비활동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대부분 항목에서 감소했다. 의류와 액세서리, 식료품, 연료 등 대부분 항목에서 지출이 감소했다. 주유소 판매는 1.1%, 의류점 판매는 0.9% 감소했다. 전자기기 제품 판매는 0.2% 감소했다. 자동차 판매는 전달과 같았다. 반면 온라인 판매는 0.3%, 스포츠 용품과 취미 용품 판매는 0.9% 증가했다.

휘발유값 급락으로 주유소 판매가 줄고, 따뜻한 겨울로 인해 의류 구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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