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19 13:39

캐나다 최대 원유 생산업체인 선코가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캐나다오일샌드를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양사는 캐나다오일샌드 주식 1주당 선코 주식 0.28주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사회 승인 절차는 끝났으며 주주들의 동의와 감독 당국의 승인을 거치면 거래는 성사된다.

선코가 캐나다오일샌드를 인수키로 한 것은 캐나다 단일 유전으로는 최대인 신크루드의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캐나다오일샌드가 신크루드의 지분 37%를 가지고 있어 선코가 가진 지분(12%)을 더 하면 지분 49%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선코는 지난해 10월 인수제안을 처음 했으나 가격이 낮다고 캐나다오일샌드는 거부했다. 그렇지만 국제유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캐나다오일샌드의 실적이 악화되자 결국 M&A가 성사된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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