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8.12 10:02

취업준비생들의 토익 평균점수가 지난해 보다 42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토익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www.toeic.co.kr)는 2015년 상반기 토익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의 평균점수가 688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토익 점수를 분석한 결과 듣기(LC) 평균은 374점, 읽기(RC) 평균은 314점으로 듣기 영역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평균점수는 지난해 2014년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의 토익 평균점수 646점과 비교해 42점이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들은 '755점~800점(12.1%)'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다. 이어 '805점~850점(11.8%)', '705점~750점(11.6%)', '655점~700점(10.5%)', '855점~900점(9.2%)' 순이었다.

토익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의 학력수준은 전체 응답자의 93.7%'가 대학교(대학교 86.6%/전문대학교 7.1%)라 답했고, 대학원이 4.2%로 그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의 토익 평균점수는 응시횟수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 첫 응시자인 취업준비생의 평균점수는 582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1회 경험이 있는 응시생은 653점, 2회 경험이 있는 응시자는 691점, 3회 경험이 있는 응시자는 728점으로 시험 횟수가 증가할수록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자신의 토익 점수 구간을 확인해보고, 하반기 구직활동을 위한 토익 응시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성적 분석자료를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익 응시생들의 취업 준비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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