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02 18:19
(사진=오우엔터테인먼트)
(사진=오우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상음악 전문 제작사 오우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의 온라인 창작 컨텐츠 플랫폼 그라폴리오가 두번째 'K-Drama Music' 공모전을 개최했다.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BGM 작곡 공모전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870여곡이 응모되면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난 9월 20일 성황리에 마감했다. 오우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 그라폴리오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OST 공모전 'K-Drama Music'을 개최해 700여곡이 응모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너도 인간이니?'의 OST 공모전에서는 감성 발라더 김나영이 직접 우승작 가창에 참여하여 드라마 내 감정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OST로 사용되었고,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에 진입하는 등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두번째로 개최된 '제3의 매력' BGM 작곡 공모전은 드라마 대본을 각색한 시놉시스를 참고로 상황에 맞는 2가지 테마의 BGM을 공모했다. 각 테마 별 1등으로 선정된 곡은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사용, 상금 100만원과 함께 제작비용 전액과 음악감독의 멘토링이 예정되어있다.

심사와 멘토링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미스티' 등 화제작의 음악을 총 감독한 바 있는 음악감독 ‘개미’가 직접 참여한다. 음악감독 '개미' 참여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상음악 작곡가와 작곡가 지망생들 사이에서 이번 공모전을 영상음악 작곡가로의 등용문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미국, 인도네시아, 모로코, 포르투갈, 스페인, 러시아 중국 등 해외의 작곡가들까지 참여하여 한류드라마와 영상음악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반증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오우엔터테인먼트측은 "앞으로도 K-Drama Music 공모전을 시즌제로 지속하여 국내외 작곡가들에게 꾸준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작곡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K-Drama 뿐 아닌 한류 영상음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음악감독 개미는 "세계적으로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숨은 인재들이 이렇게 많을줄 몰랐다. 앞으로도 공모전이 지속적으로 열려 가능성 있는 국내외 작곡가들이 많이 탄생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제3의 매력' 공모전 당선작은 10월 4일 목요일 발표된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그린 드라마이다. 서강준, 이솜, 양동근, 이윤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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