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03 16:03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이 현재 수준인 AA(안정적)로 유지됐다. 

기획재정부는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안정적)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AA 등급은 벨기에, 프랑스, 뉴질랜드 등과 동일한 수준이다.

S&P는 지난 6개월간 남북과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 내 긴장이 완화됐고, 한국의 성장세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견조하면서도 특정 산업이나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또 재정과 대외지표가 모두 건전하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해 AA등급 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해서는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경우 상향, 북한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재개될 경우 하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신평사들에게 최신 대북 진전사항 및 한국경제 동향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대외신인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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