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0.05 11:19
(사진제공=신한생명)
(사진제공=신한생명)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생명은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스스로 매일 출퇴근 시간을 정하고 근무할 수 있는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차출퇴근제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주 5일, 1일 8시간, 주 40시간을 준수하면서 직원별 상황에 맞게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해 10월 직원별 주 2회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한 뒤 1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전직원 전일제 적용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직원들은 매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단위로 출근시간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는 직원은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10시에 출근한 직원은 오후 7시에 퇴근하는 방식이다.

또한 앞서 도입한 ‘PC-OFF 제도(퇴근시간에 PC가 자동 종료되는 시스템)’와 연동해 해당직원이 설정한 근무종료시간에 맞춰 PC가 종료된다. PC 사용시간을 연장하려면 부사장의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근무시간에 맞게 성과 지향적인 집중근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PC-OFF 제도는 지난 2014년부터 매주 수요일만 적용되게 운영하다 지난해부터 전일제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 역시 불필요한 야근문화를 없애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에 맞춰 워크 다이어트를 비롯해, 전자결제 활성화 및 문서 간소화 등을 함께 시행해 업무효율화 속에 집중근무가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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