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0.05 15:16
(자료=한국감정원)
2018년 8월 전국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및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자료=한국감정원)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전국 전월세전환율이 3달째 6.3%을 유지하지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은 8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토대로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6.3%, 서울은 5.4%로 나타나 전국에서 최저 수준을 보였다. 서울 내에서는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을수록 전세에 비해 월세부담이 높다는 뜻이다.

전국 전월세 전환률은 지난 5월 한차례 6.4%를 기록해 0.1% 상승했던 것을 빼면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6.3%를 보여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로 전월과 같았다. 연립다세대주택은 전월 6.1%→6.0%, 단독주택 7.6%→7.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로 전월과 같고 지방은 0.1%p 떨어진 7.4%로 집계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입주물량 증가, 지역경기 침체 등 전월세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하락 정도나 거래 특성에 따라 지역별, 유형별 등락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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