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08 09:4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중고나라가 ‘액트투랩’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액트투랩은 블록체인 설계, 개발, 운영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 기업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연대 ‘업그라운드’의 한승환 대표가 설립했다.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 개설에 이어 2016년 독자적인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2017년에는 딜러들이 직접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는 ‘중고나라 인증딜러’와 소비자에게 매입 최고가를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중고나라 내차팔기’를 선보이며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

중고나라와 액트투랩은 분산합의와 이중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거래 시스템을 연구하고, 블록체인 설계와 개발, 기획 등 관련 분야 인재도 채용할 계획이다.

한승환 액트투랩 대표는 “중고나라는 개인들이 모여 하루 20만건의 중고제품을 등록하는 국내 최대 P2P 커머스 플랫폼이다”며 “거대한 분산경제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는 만큼 신속하게 블록체인의 핵심 구동 원리인 기여, 측정, 보상, 사용을 하나씩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중고나라 대표는  “액트투랩은 중고나라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중고나라의 글로벌 진출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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