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0.08 11:0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년 넘게 공석이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안효준(사진)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이 확정됐다.

기금운용본부장은 643조원의 국민연금을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책임자인 만큼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린다. CIO 자리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이 이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안 부문장을 CIO로 낙점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CIO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안 신임 본부장은 부산대를 졸업하고 호주국립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증권·호주ANZ펀드·다이와증권·대우증권·BEA 유니온 인베스트먼트 및 국민연금을 거쳐 교보악사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BNK투자증권 글로벌 총괄부문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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