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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훈기자
- 입력 2016.01.26 16:22
서울 한강 영동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26일 오후 침몰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승객과 승무원 등 11명 모두 한강에서 구조됐다.
이날 오후 2시28분께 반포 한강구조대에 “유람선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긴급 출동, 17분만인 오후 2시45분께 승객 6명과 승무원 5명 등 11명이 모두 구조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람선은 잠실 선착장을 출발해 여의도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 급 선박으로, 기관실에서 누수가 발생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관실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