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11 20: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1일 경기 안양에 있는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지니언스를 방문, ‘정보보호산업 분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공공ㆍ민간분야에서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및 투자 확대, 기술경쟁력 강화 등 향후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보호 투자 환경 조성, 시장 맞춤형 인력 양성, 지역 정보보호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등에 대한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최근 실시한 산업계 현안 과제에 대한 설문결과를 발표하면서 보안업계가 최대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서비스대가 현실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 토론에서 정보보호업계는 매년 정보보호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기업의 규모나 사업특성에 따라 성장세에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이 정보보호를 단순한 비용지출이 아니라 투자로 인식할 수 있는 여건 개선과 기술개발지원, 보안기업 간 인수합병 확대 등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확산에 따른 보안성 확보 및 관련 투자 확대 방안 등도 논의됐다. 

민원기 제2차관은 “정보보호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산업경쟁력을 키워 튼튼한 생태계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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