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5 14:11
(사진=라온클래식코리아)
(사진=라온클래식코리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올해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한 첼리스트 김민지가 오는 10월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바버, 스니트케, 쇼팽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며, 김민지 특유의 진중한 색깔과 음악적 감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민지의 연주에 대해 더 보스턴 글로브는 "그녀의 음악은 현란한 테크닉과 아름다움으로 청중을 깊은 심연에 빠져들게 하였고, 감미로움과 긴장감을 지닌 그녀의 소리는 우리의 눈을 감기게 했다"고 표현 한 바 있다. 

2003년 미국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미국 무대에 데뷔한 김민지는 프리미오 아르투로 보누치 국제 첼로콩쿠르 2위, 아담 국제 첼로콩쿠르 3위, 허드슨 밸리 현악 콩쿠르와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현악콩쿠르, HAMS 국제 첼로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다.

또 그는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아시아 최초) 및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김민지의 첼로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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