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1.27 08:31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신년운세를 점쳐보며 새해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직장인 459명을 대상으로 ‘신년운세와 새해소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년운세를 봤거나 볼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76.5%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년운세를 보는 직장인 중 절반(44.7%)은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운세나 토정비결을 본다고 대답했으며 ▲재미로 본다(30.2%) ▲의사결정에 참고한다(21.1%)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신년운세를 보는 방법으로는 ▲토정비결(56.1%)이 가장 많았고 ▲사주팔자(22.2%) ▲무속인을 통한 신(神)점(7.4%) ▲관상 및 손금·타로점(5.1%) ▲별자리(3.1%)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신년운세에서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금전운’으로, 응답률 43.9%를 기록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직장운(35.3%) ▲결혼운(15.4%) ▲건강운(2.3%) ▲가족운(1.4%) ▲출산운(1.1%) 순이었다.

‘신년운세나 토정비결을 믿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믿는다’는 직장인이 47.5%로 절반에 가까웠고 ‘믿지 않는다’는 답변은 10.2%에 그쳐, 운세를 보는 직장인의 절반가량이 실제로 그 운세를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지난해 ‘이루지 못한 계획 중 아쉬운 것’으로 ‘성공적인 이직’(24.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 및 연애(14.4%)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13.3%) 역시 지키지 못한 아쉬운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반대로 작년에 가장 성공적으로 지킨 계획은 ▲취업(23.7%) ▲성공적인 이직(13.3%)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13.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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