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10.16 10:46
임병택(오른쪽) 시흥시장이 지난달 17일 시내 삼미시장에서  '시루' 구매 및 사용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시흥시)
임병택(오른쪽) 시흥시장이 지난달 17일 시내 삼미시장에서 '시루' 구매 및 사용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시흥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는 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20억원 규모의 유통을 목표로 해 출시한 시흥화폐  '시루'가 한 달여 만에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루'는 지난달 17일 본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15일 기준 총 판매 누적액이 20억원을 초과했다.

이는 추석 명절 등 공휴일을 제외한 판매일 기준으로 16일 만에 시범기간으로 설정한 올해 유통목표액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15일 현재 4366곳으로 올해 유치 목표인 5000곳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유통 목표 조기 달성에 따라 한국조폐공사에 추가 발행 인쇄를 의뢰해 '시루' 구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유통규모 확산에 따라 불법유통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광범위한 계도 활동을 벌이고 필요시 구매 및 환금 역추적 등을 통한 적발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시흥 돈  '시루'의 판매 목표액 달성은 시흥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이룬 성과”라며  “내년도 200억원 유통 달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발행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모바일 시루를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해 사용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활성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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