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0.16 16:11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2% 늘어난 3258억원,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377억원, 지배순이익도 1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문별로 국내선은 3.6% 늘어난 639억원, 국제선은 27.6% 증가한 235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국제선 사업량은 ASK(공급좌석킬로미터)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 RPK(전체 항공여객 수요)는 25% 증가, Yield(원호)는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기재도입에 따른 공급확충에도 경기둔화로 지방발 관광수요가 뒷받침하지 못했으며,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지난달 일본노선이 기상악화로 인해 운항차질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재도입에 따른 임차 및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와 유가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수익성 악화가 추정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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