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16 18: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알쓸생안 : 알수록 쓸모있는 생활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방법’을 주제로 '제10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살충제 계란, 라돈 침대 등 생활화학물질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케모포비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자문단은 국민의 생활화학물질에 대한 과학적 이해 제고와 안전한 화학물질 제품 사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병훈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안전한 생활화학물질의 안심사용’, 유명순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가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한 사용 : 광고와 정보 이슈’, 배옥남 한양대 약학대학 부교수가 ‘모기기피제 사례로 살펴보는 화학물질 위해평가 방법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 토론에는 좌장으로 최경호 서울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패널로 김순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배희경 TO21 소장,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 원호섭 매일경제신문 과학기술부 기자, 정환진 환경부 화학제품과장이 참석했다.

자문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과학적 소통과 관련 정책 마련 등 우리 사회의 케모포비아 극복을 위한 다양하고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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