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10.17 16:19
공유(왼쪽). 정유미. (사진=숲 엔터테인먼트. 정유미 인스타그램)
공유(왼쪽). 정유미. (사진=숲 엔터테인먼트. 정유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영화로 제작되는 ‘82년생 김지영’에서 부부로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커플은 '도가니'와 '부산행'에도 함께 출연해 흥행몰이를 했었다.

17일 영화사 봄바람은 영화 제작 예정인 '82년생 김지영'에 배우 공유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와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를 둘러싼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작품에서 공유는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면서 그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앞서 12일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타이틀롤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전해 화제가 됐었다. 특히 해당 소설이 페미니즘을 강하게 표현한 책으로 밝혀져 관련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한 정유미에게 불똥이 튀기도 했다. 

두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는 하나 같이 흥행됐다.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춘 2011년 개봉작 ‘도가니’는 광주 인화학교 실화를 기반으로 고발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2016년 개봉작 ‘부산행’은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로 10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신인 김도영 감독이 연출하며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