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10.18 15:52
배우 정유미(왼쪽)와 나영석 PD. (사진=매니지먼트 숲. tvN 화면 캡처)
배우 정유미(왼쪽)와 나영석 PD. (사진=매니지먼트 숲. tvN 화면 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가 ‘나영석-정유미 염문설’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8일 배우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실관계를 확실히 했다. 

이어 “당사는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유미 측은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작성·유포·게시 등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고, 어떤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끝으로 “이 시간 이후로 더 이상 악성 루머가 게시 유포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며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영석 PD도 CJ E&M을 통해 배우 정유미와의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정유미와의 염문설이 담긴)해당 악성 루머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라며 “현재 CJ E&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고소장 제출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입장문 끝에 “다만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라며 “너무 황당해서 웃어 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암담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끝으로 “(해당 악성 루머 작성·게시·유포 등)관련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며 강경한 대응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한편 17일 나영성 PD와 배우 정유미는 ‘두 사람이 불륜관계’라는 증권가 지라시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고 관련 검색어에 ‘불륜’이 있는 등 곤욕을 치렀다.

 

<이하 정유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 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정유미씨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합니다.

당사는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 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속칭 찌라시를 작성하고 또는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습니다.

매번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 유포로 배우와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루머 확산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시간 이후로 더이상 악성 루머가 게시 유포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앞으로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 나영석 PD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영석 PD입니다. 

저는 현재 차기 프로그램 장소 답사차 해외 체류 중입니다. 늦었지만 두 가지 건에 관하여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알쓸신잡3' 관련하여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저희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도용한 건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둘째. 저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에 관한 건입니다.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힙니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입니다.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습니다. 관련한 사람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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