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9 11:33
한라산 소주 관련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
한라산 소주 관련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주도 소주 브랜드 '한라산'이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신동욱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라산 소주' 공장 지하수 수질 부적합.."대장균도 검출", 소주가 아니라 독약 꼴이고 청정한라 아니라 오염한라 꼴이다"라며 "폭탄 없는 폭탄주 꼴이고 충격 그 자체 꼴이다. 문재인 좌파정부는 지금 막 한라산 소주 마신 꼴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평생을 한라산 소주 마신 꼴이다. 저도 마셨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한라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적합 판정 원인은 신공장 증축으로 기존공장이 생산 중단되면서 사용되지 않은 지하수에 세균이 일시적으로 번식한 것"이라며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해명했다.

또 "부적합 판정받은 날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날까지 사흘간 단 한 병의 한라산 소주도 생산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라산 소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pH농도 8.7로 기준치인 5.8~8.5를 초과했고, 분뇨나 하수 등의 생활계 배수나 축산업 등의 배수에서 발견되는 총대장균군도 검출돼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