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0.22 11:18

꾸준한 순이자이익 성장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배당성향이 동일 업종 기업 대비 높다고 전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46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 없이 핵심 이익이 양호하게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강혜승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판관비가 잘 관리되며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9% 성장하고, 내년에는 8.3%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이 높다”며 “배당성향이 2014년 27.3%, 2015년 25.8%, 2016년 27.3%, 작년 27.0% 등으로 높아진 가운데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7.6%, 27.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5.2%, 5.7%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기업은행의 영업수익은 6조3200억원, 영업이익 2조48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9%, 22.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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