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0.29 14:52

부산 김해공항서 매일 오후 9시 25분 출발…도착은 오전 8시 30분

28일 오후 8시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열린 대한항공의 부산~다낭 신규 취항 행사에서 대한항공 및 부산시 관계자들이 첫 취항편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28일 오후 8시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열린 대한항공의 부산~다낭 신규 취항 행사에서 대한항공 및 부산시 관계자들이 첫 취항편 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대한항공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신규 노선에 취항한다. 매일 1편씩 김해공항과 다낭을 오가며 경남지역 여행객들의 여행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8시 부산 김해국제공항 8번 출국장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송광행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및 이태섭 부산시 관광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다낭 신규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부산~다낭 노선은 매일 1편씩 주7회 운항된다. 투입기종은 159석 규모의 보잉 737-900이다. 부산 출발편은 오후 9시2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12시20분 다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2시45분 다낭을 출발해 오전 8시30분 부산에 도착한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로서 겨울철 평균 기온이 23도로 따뜻해 겨울철 안성맞춤 여행지다. 17세기 옛 모습을 간직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발 1,500m의 놀이동산 ‘바나 힐’이 추천 관광명소다. 또한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마지막 수도인 ‘후에’는 다낭에서 차로 2시간 거리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후에 성, 티엔무사원, 카이딘 왕릉을 관광할 수 있다.

(표제공=대한항공)
(표제공=대한항공)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부산~다낭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오사카, 부산~방콕, 부산~베이징 등 12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방콕에 이어 다낭까지 취항하면서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부산·경남지역 여행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