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01 10:07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증권이 모든 영업점에 전자서식 기반의 디지털 창구를 도입한다.

KB증권은 업무효율화를 위해 1일부터 계좌개설을 비롯한 각종 업무처리를 종이서식에서 전자서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태블릿을 통해 전자서식으로 업무 처리를 하게 되면 기재가 필요한 사항 등이 데이터로 연동돼 고객이 일일이 모든 항목을 기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성시간이 단축된다.

또 신분증 스캐너 등 디지털 스캐너 3종을 도입해 신분증, 서명 및 인감, 기타 징구서류 등 고객이 제시한 증빙자료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은 디지털 창구로 고객이 누락한 필수 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서류를 파일로 저장해 안전하고 빠른 조회, 저장 등이 가능하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7월 말 기업콘텐츠관리솔루션(ECM) 서버를 도입해 고객상담자료를 집중관리하고, 업무처리관련 자료는 전자문서로 보관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쳤다. 또 6개 지역본부 총 12개 지점에서 시범운영해 안정성을 시험했다.

KB증권은 연말까지 전자팩스를 도입해 고객의 잔고증명서나 거래내역 제공업무를 직원자리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강현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디지털 창구 도입은 KB증권의 고객 중심 디지털라이제이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대고객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KB증권)
(이미지제공=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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