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11.01 10:48
안산시청 전경.(사진=안산시)
안산시청 전경.(사진=안산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안산시는 개방화장실 지정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중화장실 신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의 위생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개인 소유 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보다 22개소가 늘어난 9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억6000만원을 들여 총 68개소(상록구 29개소, 단원구 39개소)의 개방화장실을 운영해왔다.

개방화장실 지정 사업은  ‘안산시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2년마다 추진하는 것으로, 화장실 소유자나 관리자가 개방화장실로 신청할 경우 접근의 용이성, 청결도, 이용자 편의성 등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해 내년 1월1일부터 2년 동안 지정한다.

시는 개방화장실에는 화장지 등 소모품과 수도 요금, 시설 보수, 안내 표지판을 지원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 1회 정기 점검과 수시 점검을 병행해 개선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개방화장실 운영은 화장실 신설의 물리적 어려움을 극복한 선진 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시민의 위생 편익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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