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04 06:00
(사진제공=NH농협은행)
농협은행이 지난1일 경북 울릉군 울릉북중학교에서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를 열고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한 뒤 기념촬영
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금융권 최초로 경북 울릉군을 찾아 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고 금융인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농심(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는 찾아가는 직업체험교육으로 울릉북중학교과 서중학교에서 각각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은행원 업무를 교육받고 버스형 이동점포에서 업무를 체험했으며 자동화기기도 사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만천 울릉북중 교장은 “학교에서도 다양한 진로체험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은행체험은 처음이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체험을 위해 준비된 이동점포는 교육이 끝난 후 저동항에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됐다.

농협은행은 울릉도에 점포를 운영하는 유일한 은행으로 금감원에서 추진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가장 많이 맺고 활동함으로써 청소년 금융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1사1교 우수 금융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금융 마인드와 금융습관이 형성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금융기관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하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를 비롯한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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