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04 15:33
권세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연구팀이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인 '우리새-2호' 가 전북 새만금간척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권세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연구팀이 4일 전북 새만금간척지에서 소형 과학로켓인 '우리새-2호' 발사에 성공했다. 

우리새-2호는 길이 2.2m, 직경 0.2m, 무게 20kg으로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로켓을 추진기관으로 사용한다. 발사 시 엔진이 10초간 작동 후 20여 초 간 관성 비행을 해 최대 고도 3㎞까지 도달한 뒤 낙하산을 이용해 지상에서 회수하도록 설계됐다. 

로켓의 비행 데이터는 모두 지상 통제국으로 전송되는 동시에 로켓 내부의 비행컴퓨터 메모리에 저장됐다.

권 교수 연구팀은 오는 12월 6일에 3차 발사를 하는 등 그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우리새-2호의 성능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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