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05 14:36
정영채(왼쪽) NH투자증권 사장이 5일 헤마 사크리스탄 IDB 인베스트 최고운용책임자와 중남미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정영채(왼쪽) NH투자증권 사장이 5일 헤마 사크리스탄 IDB 인베스트 최고운용책임자와 중남미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미주개발은행(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투자운용기구인 IDB 인베스트와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양자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IDB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1959년에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현재 역내 26개국과 역외 22개국 등 총 48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으로 우선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투자 1호 펀드를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에 설립하고 NH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투자 집행은 IDB 인베스트가 맡아 역내 회원국(26개국)의 금융, 에너지, 인프라 등의 민간기업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진행 할 예정이다.

양사는 또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국경간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IB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등 IDB 회원국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IDB 인베스트와의 양자협력서 체결은 국제사회 원조 기여 및 중남미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발판"이라며 "이번 다자개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NH투자증권의 해외 투자 및 자문 역량 향상은 몰론 글로벌 IB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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