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1.06 10:23
‘찬찬찬’ 프로젝트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찬찬찬’ 프로젝트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이 11월 한 달간을 집중 ‘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봉사 주간은 업무에 바쁜 임직원에게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지난 4월 처음 시행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봉사 주간 운영을 통해 전국 13개 사업장 총 15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진행한 봉사 주간 때는 총 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7683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전 임직원 대상의 e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과 실천이 점차 중요해지고 CJ는 ‘사업보국’을 계승한 온리원(ONLY ONE) 경영 철학과 나눔 철학 아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상생·나눔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회사 차원에서는 많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준비했다.

먼저 대표적인 식품 나눔 활동인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 활동을 통해 설탕,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기초 소재 식품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선물세트’ 약 2500세트를 조립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과도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활동을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찬찬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자사 김치 재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김장나눔활동, 플라워 박스를 지역 아동에 기부해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플로아트 활동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거나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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