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06 11:25
이필재(왼쪽)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과 최병환 CJ CGV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는 국내 극장 1위 사업자인 CJ CGV와 '마케팅 제휴 확대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영화관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 KT와 CJ CGV는 영화 외 게임·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제공 및 활성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 ICT 기반의 스마트 영화관 구현, 청소년 문화생활 저변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독립·예술 영화, 게임, 음악 등 올레tv 콘텐츠를 극장과 IP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12월 열리는 음악 시상식 '2018 KPMA' 생중계를 시작으로 영화 외 다양한 콘텐츠를 CGV 상영관과 올레t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KT의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영화관'을 구현하고, 양사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KT '5G 찾아가는 영화관'과 CGV의 '토토의 작업실'을 연계해 극장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 상영회  인문사회·직업 특강을 제공한다.

CJ CGV 최병환 대표는 "이번 협약은 극장과 TV 플랫폼 대표주자가 만나 관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는 최첨단 미래형 영화관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경쟁·대체 관계로 인식됐던 극장과 TV 플랫폼 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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