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1.12 10:05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성장현 용산구청장(맨 왼쪽)과 아모레퍼시픽 법무 Unit장 김정호 전무(왼쪽에서 3번째), 퀴논시장 응오 황 남(왼쪽에서 4번째) 및 퀴논시청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베트남 퀴논 시청에서 해피버스 기증식이 진행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9일 베트남 퀴논 시청에서 1억5000만원 상당의 '해피버스' 기증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용산구청이 함께 퀴논시에 기증하는 해피버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정 기탁해 베트남 현지에서 버스를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베트남 퀴논시는 도로와 통신 등 인프라가 열악해 지역 인구 29만명 중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10만명 상당의 주민들이 의료, 행정 등 공공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퀴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용산구청과 함께 퀴논 시민의 편의를 위해 45인승 대형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아모레그룹과 역사를 함께한 용산구와  이웃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퀴논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5년 전에도 퀴논시 보건 센터에 백내장 치료 장비를 기증하는 등 퀴논시와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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