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11.12 16:19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서울미술고(교장 이장복)는 제45회 미술전시회 ‘서미전’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미전은 진정한 미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입시 미술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서울미술고의 대표적인 학생 자발적 전시회로, 지난해까지 예림미술전으로 명명되어 왔으나 올해부터 서울미술고등학교만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변경됐다.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45회 서미전은 ‘호흡’을 주제로 서양화, 한국화, 디자인, 만화, 애니메이션/영상, 조소 등 6개 분야에 걸쳐 준비됐다.

지난 7월부터 수업과 연계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9월에 심사에 통과한 작품을 전시회에 출품하고 서미전 도록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장복 교장은 “호흡이 키워드인 이번 서미전은 미술전공자가 아닌 사람을 참여관객으로 설정해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참여관객과 협업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인식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담긴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작가의 작품은 그 작가를 둘러싼 모든 것의 총체”라며 “작가로 성장할 학생들이 작품, 예술, 인간에 대해 공감과 포용을 함양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이해하는 작가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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