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2 17:20

2018년 NHN사이버결제, 인크로스 연결 계상 효과도 있었으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 시현하고 있음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페이코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2% 늘어난 3389억원, 영업이익은 294.6% 증가한 2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웹보드의 하향 안정화와 함께 부진한 PC 게임 매출과 계열사 중심의 기타 사업부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는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연구원은 “올해 NHN사이버결제, 인크로스 연결 계상 효과도 있었으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 시현하고 있다”며 “일본 코미코의 매출 호조로 영업손실폭이 30억원 규모로 축소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안정적 이익레벨에 대한 불신은 양호한 올해 실적으로 충분히 해소됐다”며 “내년에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이 본격 개화되고 있어 페이코의 성장과 수익모델 추가로 적자규모 축소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드사와의 협상 지체로 지연됐던 페이코의 MST결제 서비스는 현재 롯데카드 외에도 BC, 현대카드 등이 사용 가능하며, 연내 신한, 삼성 등 메이저카드 탑재된다”며 “내년에는 제로페이와의 제휴로 중소가맹점과 이용자 증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래액과 액티브 유저의 증가는 쇼핑, 여행, 맛집, 금융 등 콘텐츠 확대와 쿠폰, 기프트숍, 쇼핑적립 등의 광고 플랫폼이 유용하게 작동하는 기반이 된다”며 “올해 페이코의 매출액은 350억원, 영업적자는 3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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