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1.13 10:27
농심 새우깡
농심 새우깡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우유 등에 이어 과자가격도 오른다. 농심이 일부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과자업체도 조만간 인상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새우깡 등 스낵류 19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15일부터 평균 6,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출고가격 기준 새우깡(90g)은 6.3%, 양파링(84g)·꿀꽈배기(90g)·자갈치(90g)·조청유과(96g) 등은 6.1%, 프레첼(80g)은 7.4% 인상된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편의점에서 1200원에 팔리던 새우깡 90g 한 봉은 1300원이 된다. 다만 포테토칩, 수미칩, 감자군것질 등은 이번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상승으로 인해 원가압박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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