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15 10:32
(사진제공=JT캐피탈)
차동구(오른쪽부터) JT캐피탈 대표이사와 안도 리츠오 인도네시아 J 트러스트 뱅크 이사, 고태순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Jeffry Wikarsa NH코린도증권 대표이사가 인도네이사 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T캐피탈)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J 트러스트 그룹의 JT캐피탈은 같은 그룹 계열사인 인도네시아 J 트러스트 뱅크, NH농협캐피탈, NH코린도증권과 함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을 활성화하는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JT캐피탈 등 4개 기업은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해외 사업, 기업금융, 신기술투자, IB업무 등 금융 및 투자업무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J 트러스트 그룹은 자카르타 본점을 포함한 전국 47개의 J 트러스트 뱅크 인도네시아 지점망과 J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J 트러스트 올림핀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및 외환업무를 비롯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과 NH코린도증권은 J 트러스트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내 공동 투자를 협의할 방침이다.

JT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3년간 5%대의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6천만명, 세계 16위 GDP 수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하기 좋은 요인을 갖춘 국가”라며 “이번 협약으로 4사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 트러스트 그룹은 국내에서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을 통해 서민금융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가포르에 J 트러스트 아시아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캄보디아 상업은행과 주식 양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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