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1.15 16:11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파트너기업인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18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사진)을 받았다.

올해 2회째인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은 기업의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 10개를 선정해 기업과 파트너 기관(복지시설 등 비영리단체)에 함께 상을 주는 행사다. 민·관 파트너십과 나눔문화 확산을 장려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양 단체는 ‘조혈모세포 기증 확산을 위한 착한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생명나눔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 단체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2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3265명의 기증희망자를 모집했다. 또 거리캠페인, 페스티벌, 플리마켓 등 115회의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총 6만5542명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보를 알렸다.

특히 당선팀 중 하나인 9NND(나이네드)팀은 조혈모세포의 상징 이미지인 ‘조혈맘’, ‘적혈이’, ‘백혈이’, ‘소판이’를 디자인해 홍보에 활용하기도 했다.

최근 조혈모세포 기증은 대부분 말초혈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성분헌혈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조혈모세포 기증이 엉덩이뼈에서 채취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커 가족의 반대, 본인 거부 등의 이유로 실제 기증 동의률은 55%에 불과하다.

이양화 조혈모세포은행협회 사무총장은 “대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ㆍ실행하면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고, 많은 사람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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