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1.16 11:28
(사진=유니클로 제공)
(사진=유니클로 제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라이프웨어(LifeWear)’에 기반한 겨울용 고기능성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흡수해 열로 변환하는 섬유 테크놀로지 이너웨어 ‘히트텍(HEATTECH)’이 있다.  

또한 연구 개발을 통해 기모 안감으로 기본 히트텍보다 1.5배 더 따뜻한 ‘히트텍 엑스트라 웜’, 안감에 두꺼운 특수 적용해 기본 히트텍 대비 2.25배 따뜻한 ‘히트텍 울트라 웜’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을 내놨다.

또한 지난 9일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과 협업해 16가지 종류의 히트텍 이너웨어 및 언더웨어로 구성된 '유니클로 앤드 알렉산더 왕' 컬렉션을 공개했다. 특히 히트텍으로 만든 속옷을 첫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웜팬츠 컬렉션’의 또 다른 라인업인 ‘윈드블럭 웜팬츠’도 유니클로의 고기능성 상품 중 하나이다. 겉감과 안감 사이에 초슬림형 방풍 필름을 삽입하는 방풍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찬바람을 막고 보온성을 유지해준다. 

유니클로의 또다른 대표 상품인 ‘심리스 다운(Seamless Down)’은 다운의 겉감을 봉제선 대신 압착 접착 방식으로 처리한 심리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바람이 들어오지 않고 봉제선이 없어 깔끔한 느낌을 준다. ‘2018 F/W 심리스 다운 컬렉션’은 롱패딩인 ‘심리스 다운 롱 코트’와 숏패딩인 ‘심리스 다운 파카’, 허벅지까지 오는 ‘심리스 다운 코트’ 등 총 3가지 기장의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20만원 이하의 가격에 제공된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사진=유니클로 제공)

경량패딩 ‘울트라 라이트 다운’도 세계적인 섬유화학업체 도레이(Toray)의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탄생한 제품이다. 얇고 가볍지만 보온성이 뛰어나며, 발수 가공을 더해 가벼운 비나 눈에 젖지 않는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추었다. 간절기에는 간편한 아우터로, 한겨울에는 두꺼운 아우터 내에 ‘이너 패딩’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경량패딩은 유니클로가 지난 2007년 한국에 처음 선보이면서 트렌드를 이끌었으며, 히트텍 또한 ‘내의’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한 상품군”이라며 “유니클로의 고기능성 상품들은 테크놀로지에 기반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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