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1.16 13:40
이낙연 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총리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15개 은행장과 오찬을 갖고 “내외 경제 여건이 동시에 안 좋은 상황인데 국내 경제의 피가 돌게 해주고 정부의 경제운영에 협력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라든가 동산담보 활성화와 같은 이른바 생산적 금융을 통해서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줘서 고맙다”며 “취약 연체차주의 부담 완화 및 중금리 대출과 정책 서민금융 확대 등 취약계층과 서민에 대한 지원을 늘려줘야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기관 공익재단을 설립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지원 그리고 재해와 재난의 예방에 대한 강화 등의 공익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총리가 이 같이 은행장들과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정부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인터넷전문은행법 같은 법 제도의 정비 또는 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더 해야할 것이 없는지에 대한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총리는 “우리 금융권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서 핀테크 또는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경제운영에 대해 금융권에서 생각이 많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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