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16 16:1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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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밤 미국 정부가 새로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의약품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4포인트(0.21%) 오른 209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업(3.2%), 의약품(1.5%), 건설업(1.4%), 운수장비(1.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9%), 종이목재(0.5%), 증권(0.4%)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10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20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7% 급등하고 개인의 매수세가 제약 업종으로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8.80포인트(1.29%) 상승한 690.18로 장을 마쳤다.

유통업종은 4.6% 급등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갔고, 컴퓨터서비스(3.3%), 제약(3.2%), 섬유·의류(2.8%), 금속(2.4%) 업종의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다. 비금속(2.8%), 방송서비스(1.9%), 통신방송서비스(1.3%)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은 63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227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0원(0.10%) 내린 1128.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단기간 과도하게 폭락했다는 평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움직임에 전일 대비 0.4% 오른 배럴당 56.46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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