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1.18 14:44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은 오는 29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제5회 수원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정연구원 부설 수원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자료로 본 수원지역 3.1운동'이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수원군 지역 3.1운동-사진자료 분석을 중심으로(박환 수원대 교수) △김선진 '일제의 학살 만행을 고발한다-제암, 고주리의 3.1운동'(조성운, 동국대 박사) △이병헌의 '삼일운동비사'로 보는 수원 3.1운동(성주현, 청암대 교수) △소설가 홍성원의 '먼동'을 통해 본 3.1운동 형상화와 수원 지역(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조철행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김승태 한국기독교연구소장, 이동근 수원시 3.1운동 기념사업 추진 TF팀장, 박철하 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조성면 수원문화재단 전통교육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각 시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진자료, 기록 및 저술 등 지역 자료를 토대로 수원 지역의 3.1운동의 실체를 복원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일제식민지 시기 수원민의 삶의 현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수원지역 3.1운동의 실제를 파악하고 자유, 민권, 평화라는 3.1운동의 진정한 가치를 재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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