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19 11:04
(사진=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사진=연세대학교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종료된 가운데 지난 주말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가톨릭대(의예), 울산대(의예) 등 주요 대학에서 논술고사 일제히 실시했다.

18일 입시전문기관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의 논술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으나 여전히 타 대학보다 높은 난이도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에서 사회계열, 자연계열 과학의 체감난이가 다소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함께 실시된 성균관대 인문계열, 서강대 자연계열, 경희대 인문/자연계열도 모두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성균관대 경영·경제계열, 서강대 자연계열, 경희대 자연계열에서 수학 체감난이도가 다소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자연계열 수학 논술은 이차곡선(타원), 정적분, 수열, 확률 단원에서 1개 문항씩 출제됐다”면서 “출제 문항 수는 전년도 3문항에서 올해 4문항으로 증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대비 수열 문제가 추가되어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시험 시간 안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연세대 인문/사회계열 출제 유형은 장문형 제시문 4개에 2문제 2000자 쓰기로 전년 대비 변화사항 없었다”면서 “사회계열 논술은 ‘명예’와 ‘명성’의 속성 및 변화 양상을 다면(多面) 비교하는 내용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는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광운대, 숙명여대, 세종대, 덕성여대, 부산대, 경북대 등의 논술고사가 예정되어 있다.

종로학원 측은 “현재 예상 등급컷과 실제 등급컷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면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현재 가채점 결과 자신의 성적이 예상등급컷에서 1~4점 정도 부족하더라도 논술고사에 적극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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