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4:14

주가조정폭 및 밸류에이션을 감안한 매수전략 유효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내년은 시장지위를 견고하게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7% 늘어날 것”이라며 “명절 시점효과를 제외 시 성장률은 약 15%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경신 연구원은 “내년의 경우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 신제품이 수반한 비용을 감안할 때 매대확보 관련 부담분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며 “단 외형정상화 선행된 이후 의미있는 수익개선 가시화가 가능함을 고려할 때, 내년은 수익성보다는 외형의 회복에 무게를 둘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매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호조로 인한 높은 베이스 효과에도 불구, 추가 신제품 및 익스텐션 제품 확대에 따라 시장성장을 상회하는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이루어진 마진개선에 대한 추가적인 기대 또한 가능하다”며 “변동성이 낮은 국내 스낵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기조는 중장기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중심의 오리온 사업포트폴리오에 따라 Top-line 정상화 속도에 대한 우려 및 매크로 변수 불확실성이 최근 주가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추가적인 영업실적 하향조정 가능성이 낮은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매수기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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