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1.29 16:58

전북은행은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소재 36개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총자산 5000억원, 직원 200여명,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프놈펜상업은행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캄보디아가 연 7%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금융기관 이용인구가 총 인구의 20% 이하여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데다 대부분의 거래가 미국달러로 이루어져 환리스크가 낮다는 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디지털금융전략과 선진화된 한국 은행업의 노하우와 프놈펜상업은행의 강점을 결합해 향후 해외에서 창출하는 이익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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