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1 18:19

3분기 수익성 증가 확인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가전제품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 증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3사의 국내 실적 동향은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액의 턴어라운드가 이어졌다”며 “기존점 회복세를 바탕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면세점 관련 비용 부담에도 15% 성장성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외형대비 영업이익의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 만큼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수익성 개선의 주된 이유는 국내의 기후 및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가전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로 12개월 이상 대부분의 유통 채널 내에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청정기, 건조기, 고가의 청소기, 의류스타일러, 정수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에서 가격대별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고, 특정 구매 주기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온라인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월평균 20% 이상의 성장성 시현은 매우 긍정적 결과”라며 “현대닷컴(백화점)의 매출 성장률이 50~60%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현대에이치몰 비중(80%)도 단계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지난해 기준 온라인몰의 2% 영업이익률시현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면세점은 2018년 11월 1일 출점으로 면세 사업을 본격화했다”며 “총 투자비 2000억원(인테리어 660억원, 운전 자본 1100억원, 전산투자 24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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