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23 13:52
고영한 전 대법관 검찰 출석 (사진=신동욱 SNS/SBS 캡처)
고영한 전 대법관 검찰 출석 (사진=신동욱 SNS/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사법행정권을 남용하고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고영한(63) 전 대법관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3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법농단 연루' 고영한 전 대법관 피의자 출석, 다음은 양승태 대법원장 꼴이고 양승태 잡기위한 미끼 꼴이다. 양승태 소환 카운트다운 꼴이고 양승태 구속 시간문제 꼴이다"라며 "사법적폐 굴비 엮은 꼴이고 검찰 칼날 양승태 턱밑까지 겨눈 꼴이다. 국민을 배신하고 권력의 시녀가 된 정치판사의 최후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고영한 전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행위로 인해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누구보다 이 순간에도 옳은 판결, 바른 재판 위해 애쓰시는 법원 구성원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다. 사법부가 하루빨리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 전 대법관은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했고 재판부에 복귀한 뒤 지난 8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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