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1.30 11:48

경기체육 사랑모임, 29일 시흥서 이재명 정치탄압 중단 촉구 결의대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체육인들 모임인 '경기도 체육을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29일 오후 경기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치적 탄압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이재명 경기도체육회장을 더 이상 정치적으로 흔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의 당 안팎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경기도 배구협회 박용규 회장을 비롯해 전 시흥시 궁도협회 박민기 회장 등 '경기체육 사랑모임'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체육 사랑모임은 이날 집회에서 '이 지사에 대한 더 이상의 탄압은 정치권의 마녀사냥 행위'라고 규정짓고, 이 지사의 행보에 힘을 실어 줬다.

이들은 "이 지사는 자신이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은 광풍에 어둠이 깊으나 곧 동트는 새벽이 올 것'이라며 자기심정을 피력한 바 있다"면서 "이 지사에 대한 음해와 모략들이 결코 이 지사가 공정사회로 가려는 길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영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은 "경기도 체육인들은 이재명 지사를 믿는다"며 "경기도 체육인들의 권익향상과 체육발전을 위해 이재명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치탄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민기 전 시흥시궁도협회장은 "경기도민 1300만명 중 약 400만명에 달하는 체육동호인들은 건강한 경기도와 스포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지사에 대한 악의적인 여론몰이와 왜곡된 언론보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체육을 사랑하는 모임'은 스포츠복지를 통한 경기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편적 스포츠 사회 서비스망 구축 △스포츠산업 특화 및 일자리 창출 △공공체육시설 관리의 전문성을 통한 안전서비스망 구축 △융·복합 스포츠산업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네트워크 프로그램 및 콘텐츠 확대 △스포츠계 공정성 확보 등 다양한 체육정책 확대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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