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30 14:06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계약을 체결한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이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NC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류 루친스키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00만달러 규모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루친스키는 올해 30세로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을 가진 오른손 정통파 투수이며, 평균 구속 148km의 직구와 커터, 스플리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고루 던진다고 NC측은 소개했다.

루친스키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졸업하고 2011년 프로에 입문해, 2014년 7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아오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롱 릴리프로 뛰었다. 

루친스키는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중간계투로 4승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한 뒤 시즌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NC 김종문 단장은 “매년 구속이 오르고 있고, 제구와 경기운영 등도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는 선수”라고 알렸다. 

루친스키는 내년 2월 애리조나 투산에서 시작하는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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