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30 14:14
박해수 (사진=tvN)
박해수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박해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크리스탈(정수정)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크리스탈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해수에 대해 "지호에게 제혁이는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준 남자다. 정서적으로 이미 깊은 사이고, 헤어졌어도 헤어진 게 아니었다. 그래서 제혁이 지호에게 면회에 오지 않으면 망치로 손을 부수겠다고 한 장면도 서로 잘 모르는 사이면 무서웠겠지만 지호랑 제혁이니까 이해할 수 있었다. 거의 모든 멜로신이 현실적이라 몰입이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13살 차이에 대해 "온라인 반응이 오히려 의외였다. 연기하면서 정서적으로 잘 통했기 때문에 나이차이가 신경 쓰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개인적으론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 극 중 캐릭터처럼 남자 대 여자로 '오빠 이런 대사 실제로 하면 여자들이 싫어해요'라고 말해주곤 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해수)오빠가 실제 성격은 참 다정하고 편안하다. 그래서 나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배우들끼리 촬영 끝나고 다같이 식당에 갔는데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더라. 내가 ‘오빤 이젠 슈퍼스타야, 얼굴 가리고 다녀야 될 걸?’이라고 장난치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박해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해수가 오는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이기섭 배우가,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 씨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해수의 예비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작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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