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3 13:35
(사진=뮤직팜)
(사진=뮤직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뮤지션 이적이 데뷔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최근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중인 이적은 공연 중 자신이 전설의 록그룹 들국화의 멤버 최성원과 얽힌 사연을 관객에게 털어놨다.

'들국화 키드'라고 밝힌 이적은 "데뷔전 들국화 멤버인 최성원을  찾아가 데모 테이프를 드렸다"면서 "최성원 선배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나만 더 만들오라 그래서 3개월 후 또 만들어 왔더니, 우리 앨범을 내자"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패닉 앨범이 나왔다. 작곡만 하시고 제작을 하지 않는 분이었는데 그런 제의에 많이 놀랐다"면서 "그 후로도 들국화는 뗄래야 뗄수 없는 팬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이적은 광주광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이적 전국투어 콘서트 '거울'' 광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적은 '내 낡은 서랍속에 바다', '태풍'을 시작으로 'Champ', '불꽃놀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 Rain', '나침반', '걱정말아요 그대', '다행이다', '노래', '압구정 날라리', '하늘을 달리다' 등 총 22곡의 주옥같은 레파토리로 팬들과 소통했다. 발라드부터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이적은 패닉과 카니발 활동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고루 선보여 팬들의 오랜 추억과 감성을 자극했다. 

한편, '2018 이적 전국투어 콘서트 '거울''의 대전콘서트는 오는 15일, 16일 양일간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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