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12.03 16:30

이언주 "피해현황, 복구와 보상에 관한 정확한 실태 알려야"

이언주 의원
이언주 의원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언주 국회(경기 광명을 ,재선)은 3일 국회에서 KT화재 통신재난과 관련해 KT전무이사와 피해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산하 단체장이 참속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KT 측은 LTE나 무선통신은 100%복구됐으나 상인들이 사용하는 동선은 아직 복구가 안됐음을 시인하며 복구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상인 대표들은 KT 발표는 현장과 괴리감이 있으며, 실제론 많은 상점가와 전통시장 등 상인들이 매출급감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서대문구, 마포구 등 서울 강북 5개구의 소상공인 15만명이 무방비로 방치됐다며 신속한 대응을 요청했다.

피해상인 대표들은 피해사례가 카드결제서비스, ATM기, 유·무선전화, 인터넷 등으로 영업을 주로하는  PC방, 식당, 편의점, 배달업 등이 망라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이언주 의원은 "먼저 사실에 근거한 명확한 안내가 필요하며, 안내에는 피해접수 및 복구, 보상과 관련된 내용을 계획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내로 피해상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같은 단체들과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강계명 서울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회장, 이근재 소상공인연합회부회장 겸 외식업중앙회 종로지회장, 김병수 한국인터넷피시문화협회 회장, 이영표 홍대 동막골 KT피해대책위원장,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 등 피해상인 대표들은 한 목소리 신속복구와 피해보상에 대한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