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04 17:5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밴드 '좋아서하는밴드'가 새 싱글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를 공개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는 김용택 시인의 동명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 좋아밴의 안복진이 멜로디를 붙여 완성한 곡이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 환한 달이 떠오르고 

이 노래는 2017년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주최한 '연희 극장 가을의 시선' 공연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안복진은 “아름다운 시 구절에 멜로디를 붙이는 작업은 노래와 가사를 한꺼번에 작업하던 기존 방식과 달랐지만 새롭고 즐거웠다”며 “평소 좋아하던 김용택 시인님의 시에 곡을 붙이게 되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준호(보컬, 우쿨렐레, 퍼커션), 손현(보컬, 기타, 베이스), 안복진(보컬, 아코디언, 건반)으로 이루어진 좋아밴은 2009년 첫 EP ‘신문배달’을 발매, 2013년에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정규 1집 ‘우리가 계절 이라면’을 발표했다. 정규 2집 ‘저기 우리가 있을까’, ‘0집’ 등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9월, 1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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