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12.06 13:06

학생부 전형 대비 자기주도적 진학 준비 돌입

아트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미디어를 활용한 감상수업 ‘명화의 재해석’으로 자신이 선택한 명화를 보고 내용 중 일부를 CG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장면. 사진=서울미술고
아트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미디어를 활용한 감상수업 ‘명화의 재해석’. 자신이 선택한 명화를 보고 내용 중 일부를 CG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장면. 사진=서울미술고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서울미술고는 학생부전형 준비를 위해 방과후학교에 아트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의 1:1 맞춤 관리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고1, 2 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하는 아트커뮤니케이션 강좌는 반복적으로 그려내는 입시실기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공예공방체험, 살아있는 감상수업(감상 후 디베이트, 전시 기획), CG를 활용한 명화의 재해석, 판화제작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을 더욱 면밀하게 관찰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 서울미술고 미술교사들을 주축으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만화, 조소 등 학생들의 전공에 따라 베이직, 심화단계로 나누어 준비했으며 학생 본인 의사로 선택 수강할 수 있다. 방학 중에는 인체해부학, 국어, 영어 등의 과목과 미술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 지휘하는 미술고 김은영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미적체험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고 자기주도적인 진학준비를 하게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트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진학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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